당일 진행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사임 건 승인

지난해 12월 신동빈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1심 재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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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부회장직만 유지하게 됐다.

21일 롯데지주는 당일 진행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신동빈 회장이 표명한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사임 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롯데그룹은 이번 사태가 일본법 상 이사회 자격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사임 건은 신동빈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이사회는 컴플라이언스 위원회의 의견과 당사 경영 방향 등에 대한 내용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신동빈 회장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신동빈 회장은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직도 롯데홀딩스 이사 부회장으로 변경됐다.

한편 롯데그룹은 황각규 부회장을 중심으로 일본 롯데 경영진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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