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협상개시 이후 2년 8개월여 만 절차 완료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난 2015.6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개시 이후 2년 8개월여 만에 협상관련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열린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정식 서명식'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후 한-중미 자유무역협정을 정식서명 하고 있다 / ⓒ뉴시스-산업통상자원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난 2015.6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개시 이후 2년 8개월여 만에 협상관련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열린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정식 서명식'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후 한-중미 자유무역협정을 정식서명 하고 있다 / ⓒ뉴시스-산업통상자원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대한민국이 아시아 최초로 중미 5개국과 FTA를 체결한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중미 5개국(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통상 장관과 ‘한-중미 자유무역협정’을 정식 서명한다.

이로써 한-중미 양측은 지난 2015년 6월 협상개시 이후 2년 8개월여 만에 협상관련 모든 절차를 완료했다.

이날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서명식 계기 인사말에서 “한-중미 FTA을 통해 한국과 중미간 보다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중미 통상장관은 한•중미 FTA 성과 극대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조속한 발효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정부는 한•중미 FTA을 발효되면 하면, 향후 10년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02% 증가하고, 소비자 후생은 6.9억 달러 개선되며 2,534개의 고용 창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 중미 각국 모두 전체 품목의 95%이상에 대해 즉시 또는 단계적으로 관세를 철폐키로 약속해 향후 대 중미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때문에 자동차, 철강, 합성수지 등 우리 주력 수출 품목뿐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 알로에음료, 섬유, 자동차 부품 등 우리 중소기업 품목의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칠레, 페루, 콜롬비아에 이어 북미(미•캐)와 남미를 연결하는 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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