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도 맺어 '한-중-일' 온라인 거래 플랫폼 구축 논의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우체국쇼핑이 알리바바와 손을 잡고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머니투데이는 우체국쇼핑이 알리바바 온라인쇼핑몰인 티몰에 입점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역직구 배송 등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체국쇼핑을 운영하는 우정사업본부와 알리바바는 지난 12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한-중 평창 ICT 비즈니스 포럼’에서 국제 물류 등의 협력을 확대하자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를 통해 우체국쇼핑은 중국 시장에 지역 농수산물 등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체국쇼핑은 현재 지역 농수산물 업체 1000여곳과 거래하고 있다.
또한 우정사업본부는 일본 우정사업본부와 협력 방안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한-중-일’ 우정사업본부가 주축이 된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구체적인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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