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자영업자 지지층 여론조사 수치, 민주당과 박빙으로 붙어”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지방선거 준비에 본격 들어가기 시작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금 최저임금 문제로 자영업자 지지가 역전됐다고 본다”며 한국당 지지층이 늘어났음을 시사했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지방선거 준비에 본격 들어가기 시작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금 최저임금 문제로 자영업자 지지가 역전됐다고 본다”며 한국당 지지층이 늘어났음을 시사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지방선거 준비에 본격 들어가기 시작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지금 최저임금 문제로 자영업자 지지가 역전됐다고 본다”며 한국당 지지층이 늘어났음을 시사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서울 설 민심 청취 및 생활점검 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 선거를 움직이는 건 노조나 전교조가 아니라 자영업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민심이 움직인다는 것은 자영업자들이 움직인다는 뜻”이라며 “지난해 7월 제가 당 대표가 됐을 때 자영업자 지지층 여론조사 수치가 민주당과 4배 이상 차이가 났지만 한 달 전에는 박빙으로 붙었다”고 강조했다.

한 발 더 나아가 홍 대표는 “자영업자들에 대한 세금이 4월에 나오고 민주당이 추진하는 부동산 보유세 폭탄이 나갈 것이기 때문에 세금고지서를 받아들면 절대 민주당을 찍을 수가 없다”며 “자영업자들이 밑바닥을 다 움직이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인터넷 여론 동향과 관련해서도 “최근 네이버·다음의 댓글을 분석해보면 욕설이 80%”라며 “그 기폭제가 바로 평양올림픽”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정권 말기에나 나오는 그런 현상이 문슬람들이 조작해본들 안 되는 수준까지 바뀌었다”며 “최저임금이 폭등하고 20·30세대가 열광했던 비트코인 정책에 혼선이 오면서 밑바닥 민심이 바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생활점검 회의에는 홍문표 사무총장 함진규 정책위의장 외 나경원·김용태·이은재·이종구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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