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 이럴 때 미국 가야 된다...‘우리는 왜 혹독한 과세를 하려느냐’ 따져야”

[시사포커스 오훈 기자] 노회찬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의당 대표실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2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안철수 전 대표 출마할까? 안철수 전 대표 출마하면 노회찬 대표 출마하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1대1로 하면 이기죠, 제가. 꼭 그걸 제가 얘기해야 아나?”라고 답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다가오는 서울시장선거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 1대1로 맞붙을 경우 자신이 이긴다고 확신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2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안철수 전 대표 출마할까? 안철수 전 대표 출마하면 노회찬 대표 출마하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1대1로 하면 이기죠, 제가. 꼭 그걸 제가 얘기해야 아나?”라고 답했다.

이어 “1대1로 하면 누가 나가도 이길 거다. 웬만하면 이긴다고 본다”고 덧붙이면서 “1대1이 되면”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미국이 철강에 관세를 부과하려는데 대해 “홍준표 대표 뭐 하는지 모르겠다. 이럴 때 미국 가야 된다”면서 “이럴 때 야당답게 미국 가서 여당은 국가 간에 관계가 있기 때문에 함부로 못 하는 얘기를 여기서 해야 되는 거다. ‘당신들 동맹인데 왜 이러느냐. 일본은 철강 봐주고 우리는 왜 혹독한 과세를 하려고 하느냐’라고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대표는 이어 “(홍 대표가) 그 얘기를 해야지 ‘그냥 가서 한 핵 줍쇼’ 이런 핵 구걸할 게 아니라는 거다”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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