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 0.03% 상승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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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저금리 자금이 점차 해지되면서 1월 코픽스 금리가 0.03%P올랐다. 시중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따라 올랐다.

20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2018년 1월 기준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지난 19일 공시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73%로 전월대비 0.03%P 상승했고, 신규취급액지준 코픽스는 0.01%P 하락했다.

다음날인 20일 각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연동 대출 금리 역시 잔액기준 코픽스 상승분인 0.03%P만큼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가 3.00~4.31%에서 3.03~4.34%로 올랐고, 우리은행도 3.10~4.10%에서 3.13~4.13%로 상승했다. 2%대의 낮은 금리를 보이던 농협은행은 2.84∼4.46%에서 2.87~4.49%로 올랐다.

하나은행의 경우 금융채를 기준으로 기존 3.142~4.342%에서 0.009%P상승한 3.151~4.351% 금리를 나타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보다 잔액기준 코픽스가 시장금리를 먼저 반영한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저금리 자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반영됨에 따라 상승했고,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1.54%~1.60%사이를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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