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단체장 당선, 가능하다고 봐…세 군데 다 석권하는 게 목표”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의 지방선거 연대 가능성에 대해 “전혀, 그럴 생각도, 그럴 계획도 없다”고 단호히 일축했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의 지방선거 연대 가능성에 대해 “전혀, 그럴 생각도, 그럴 계획도 없다”고 단호히 일축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20일 더불어민주당과의 지방선거 연대 가능성에 대해 “전혀, 그럴 생각도, 그럴 계획도 없다”고 단호히 일축했다.

조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대통령 지지도가 높고 그래서 집권여당인 민주당 지지도는 거기에 따라가는데, 또 호남 사람들은 상당히 전략적인 선택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호남에서) 민평당에 거는 기대가 아주 크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호남에선 지금의 민주당이 높은 지지율이 있지만 막상 선거에 들어가면 1:1 구도로 치열하게 다툴 것이고 또 분위기를 저희들이 이끌어 가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호남지역에서의 단체장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도 “호남 지역에 지금 (단체장) 크게 세 군데 있지 않나. 그 세 군데 다 석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저는 가능하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 발 더 나아가 그는 “무엇보다 경제가 중요하지 않나. 그래서 서민들 먹고 사는 문제부터 챙겨 달라 이런 말씀들 많이 하셨다”며 “저희들은 개혁하되, 실질적인 서민경제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균형 잡힌 그런 정책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그런 부분에 있어서 준비되고 그런 부작용 없이 모든 것을 잘 해결할 수 있는 그런 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예를 들면 최저임금 인상 부분”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조 대표는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사태가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대해선 “굉장히 영향을 미친다. 사실 전라북도에는 산업기지가 군산 밖에 없다. (지금) 군산은 그야말로 IMF”라며 “그 타격이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완전히 군산은 초토화 된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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