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VS 내숭' 유부녀의 바람피우기 끝마쳐

대담 VS 내숭, 두 유부녀의 극과 극 바람 피우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 '바람 피기 좋은 날 / 제작 : ㈜아이필름/ 감독 : 장문일 / 주연: 김혜수, 윤진서, 이종혁, 이민기'의 4개월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크랭크 업했다.


바람과 연애에 관한 120일간의 생생한 기록!
영화 '바람 피기 좋은 날'이 지난 7월 28일 크랭크인하여 총 65회로 모든 촬영을 끝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김혜수와 영화 '올드보이'로 혜성같이 등장한 윤진서, 유부남인게 아까울 정도로 매력 넘치는 배우 이종혁, 브라운관의 귀여운 남자 이민기가 바쁜 스케줄 중에도 최선을 다해 자신의 매력 120%를 담아냈다.

대담 VS 내숭 두 유부녀의 바람 잘날(?) 없는 이야기
마지막 촬영이 진행된 서울 상계동의 한 공원 안 숲길에서는 김혜수와 윤진서를 보기 위해 모여든 팬들로 시끌벅적 했다. 갑작스런 추위로 인해 모두가 움츠려진 오후였지만 유독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던 촬영현장. 이날 촬영된 장면은 이슬(김혜수 분)과 작은새(윤진서 분)가 만나 이야기를 하는 장면으로, 바람을 폈던 대학생(이민기 분)이 이슬 남편의 괴롬힘(?)에 못이겨 군대에 자원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장면이다. 그러나 진지한(?) 촬영 분량과 달리 두 여배우는 서로 장난을 치고 웃고 떠들며 촬영 내내 쌓아 왔던 돈독한 우정을 보여주듯 시종일관 명랑한 모습을 보여 스탭들을 즐겁게 해줬다.


끈끈한 우애를 보여준 배우들 & 스탭들
모든 촬영이 끝나자 60여명의 스탭들과 배우들은 서로 격려의 인사와 포옹을 주고 받으면서 헤어짐을 아쉬워는 기념촬영을 하는 등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번 영화 '바람 피기 좋은 날'로 데뷔를 하는 이민기는 마지막 현장에서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인사가 실감나지 않는다며 많은 아쉬움을 표현했다. 내숭 커플 윤진서, 이종혁 또한 ‘정들었던 촬영현장을 떠나는 게 섭섭하다’ 며, 김혜수는 ‘오늘로써 대장정의 바람 촬영을 마치고 컴백하는 느낌이 든다. 이민기씨와 스탭 여러분들께 너무 고맙다’라며 아쉬움을 전했고, ‘이슬이라는 역할은 잊지 못할 소중한 캐릭터로,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즐겼으면 한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그 후 주연 배우들이 마련한 회식자리로 이동해 그날의 모든 일정을 끝마쳤다.


현재 '바람 피기 좋은 날'은 후반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2007년 2월 8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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