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 "법인 편의점도 가맹점주들이 운영하기에 정부 정책으로 힘들어지지 않나 싶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앞으로 일부 법인 편의점에서 로또를 판매하지 못할 전망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재부는 지난해 12월 14일 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사행산업 건전화 대책’의 하나로 온라인복권 법인판매점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개선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
이는 오는 12월부터 시행 예정인 온라인복권 인터넷판매에 따른 판매증가 우려를 감안한 것으로 사행산업 확장 억제 등 사회적 부작용 축소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인 판매점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제도개선 내용 및 시기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중이다. 아울러 법인판매점 외 편의점 형태로 운영중인 개인판매점은 논의대상이 아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서면을 통해 정식으로 사안을 받은 적은 없다”며 “하지만 CU 및 GS25, 세븐일레븐 등 법인 편의점도 가맹점주들이 운영하기에 소상공인에 속하는데 정부 정책으로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영진 기자
sisafocus02@sisa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