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도 누네스, 더스틴 페드로이아 2루 공백 메운 뒤 다양한 포지션으로 기용될 듯

에두아르도 누네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1년 계약/ 사진: ⓒMLB.com
에두아르도 누네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1년 계약/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자유계약(FA) 에두아르도 누네스를 영입했다.

미국 지역매체 ‘보스턴헤럴드’는 19일(한국시간) “보스턴이 2루수 누네스와 옵션이 포함된 FA 계약을 맺었다. 2018년 연봉 400만 달러(약 42억 7,440만원), 옵션 400만 달러, 옵션을 거부할 경우 바이아웃 200만 달러(약 21억 3,720만원)를 받는 조항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누네스는 지난 2010년 뉴욕 양키스로 데뷔해 통산 669경기 타율 0.282 46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35를 기록하며 유격수, 2루수, 3루수, 코너 외야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지난 201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다가 지난해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이번 FA에서 최대어로 손꼽히는 에릭 호스머를 놓친 보스턴은 누네스로 일단 내야수를 보강하게 됐다. 특히 코너 외야수비도 가능해 보스턴에 여러 옵션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누네즈는 보스턴 주전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무릎 부상에서 회복할 때까지 2루수를 맡은 이후 다른 포지션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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