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 여야 합의정신 맞춰 위원 수 배정됐는데 민평당은 위원에서 빠져 있어”

[시사포커스 오훈 기자]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오훈 기자]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19일 “각 교섭단체는 민주평화당 원내의석에 맞춰 해당 (헌법개정, 사법 개혁) 특위에 위원을 배정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호소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헌법 개정, 사법 개혁이 눈 앞에 다가온 지방선거를 위한 선거구제 개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국회에 헌개특위와 사개특위가 설치돼있으나 헌법개정은 정당 간 공방만 난무하고 선거구 획정은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지부진하다”며 “이런 특위는 여야 합의정신에 맞춰 의석 비율에 따라 위원수가 배정돼 있는데 현재 원내 14석을 보유한 민평당은 위원에서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원내대표는 “특위를 조속히 정상화해 적폐청산과 국가개혁을 완수해야 한다”며 “설 명절 기간 국회 파행에 대한 국민의 비판이 따가웠다. 연휴도 끝났으니 국회도 이제 일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그는 “민생과 민주를 위한 입법,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데 정치권이 올인 해야 한다. 당리당략을 떠나 여야 모두가 민생을 위한 국회 정상화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5당 원내대표 회담을 적극 환영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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