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연출가의 모습. ⓒ뉴시스
이윤택 연출가의 모습. ⓒ뉴시스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성추행 논란으로 최근 가장 큰 이슈인 한국의 연극연출가 이윤택씨가 오늘 명륜동 30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씨는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제 죄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포함하여 어떠한 벌도 받겠다.”고 발표했다.

또 이씨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18년 가까이 진행된 관행이며, 나쁜 행태라고 생각한다. 나쁜 죄인지 모르고 저질렀을 때도 있고, 어떤 때는 더러운 욕망을 억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기자회견장에서 피해자로 보이는 한 여성은 “사죄는 당사자들에게 해라.”라며 소리를 치기도 했다.

지난 14일 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가 미투 운동으로 이씨의 성추행 사건을 폭로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그리고 지난 17일에는 한 커뮤니티를 통해 연극인이라고 밝힌 이는 황토방과 여관방에서 “중요 부위” 안마를 강요받고 총 2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하며, 이윤택씨에 대한 비판 여론은 강력하게 형성되었다.

한편 이윤택씨는 지난 17일 한국극작가협회는 이윤택 회원을 제명되었으며, 국민청원에도 이윤택씨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등의 청원이 등장하는 등 후폭풍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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