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호스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8년 총액 1억 4,400만 달러 계약 합의

에릭 호스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8년 1억 4,400만 달러 합의/ 사진: ⓒMLB.com
에릭 호스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8년 1억 4,400만 달러 합의/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자유계약(FA) 에릭 호스머(28)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합의를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호스머가 8년 1억 4,400만 달러(약 1,553억 7,600만원)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에는 5년 뒤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됐으며, 호스머는 그 이전까지 연봉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스머는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타율 0.284 127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781을 기록하면서 골드글러브 4회, 실버슬러거 1회를 차지했고, 지난해 162경기 타율 0.318 25홈런 94타점 OPS 0.883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FA 최대어로 꼽혔다.

샌디에이고와 원 소속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영입전에 참여했지만, 매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프런트가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샌디에이고의 젊은 선수들과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경쟁력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호스머의 소속팀이 결정되면서 시장에 남은 다른 최대어 J.D. 마르티네즈에게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