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민생예산·정책 발목잡기는 더 이상 안 돼...남북화해에 초당적 협력해야”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2018년 무술년 설 연휴는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과 함께 ‘하나된 열정’으로 평창올림픽을 응원하며, 올림픽의 성공과 출전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뜻 깊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사진은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는 민주당 지도부. ⓒ더불어민주당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2018년 무술년 설 연휴는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과 함께 ‘하나된 열정’으로 평창올림픽을 응원하며, 올림픽의 성공과 출전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뜻 깊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사진은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는 민주당 지도부. ⓒ더불어민주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설 민심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문재인정부의 국정운영을 위해 정치권이 제 역할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2018년 무술년 설 연휴는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과 함께 ‘하나된 열정’으로 평창올림픽을 응원하며, 올림픽의 성공과 출전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뜻 깊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설 연휴 기간 확인된 민심은 이구동성으로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여야가 크게 힘을 모아달라는 것”이라며 “민생예산과 정책에 발목잡기는 더 이상 안 되며, 남북이 긴장과 대결의 시대를 넘어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여는데 여야를 떠나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민심을 전국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평창올림픽을 통해 조성된 남북간 교류협력이 평화올림픽으로 승화되고 있으며, 안전하고 호혜로운 한반도 분위기가 결국 ‘평화가 경제다’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컸다”고 정리했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문대통령을 잘 알고 있고 그가 어려움에 처한 것도 인지하고 있다며 그를 항상 응원한다’며 ‘내 가슴과 머리에 항상 한반도가 있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남북한의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를 조성하기 위한 관심과 격려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힘을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특히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국민들의 바람은 문재인정부의 개혁과제를 지방에서도 실현할 수 있도록 지방분권에 대한 철학과 소신이 뚜렷하고 깨끗한 정치인과 정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민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의와 민주주의, 인권과 평화, 민생과 복지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기대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 주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대선 당시 각 정당들의 약속인 6월 지방선거와 국민을 위한 개헌이 동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다”며 “현재까지 확정된 7곳의 재보궐 선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문재인정부를 뒷받침할 확실한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 국회에서의 개혁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자고나면 새롭게 밝혀지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의혹 역시 반드시 일소해야 한다는 것 역시 설 민심이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유능한 여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과 함께 설 민심을 받들어 문재인정부의 개혁을 완성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일로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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