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 폴 포그바와의 불화설 선 그었다… 이적 가능성도 낮아

폴 포그바,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면담으로 의견차 좁히는 중/ 사진: ⓒ스카이스포츠
폴 포그바,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면담으로 의견차 좁히는 중/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폴 포그바와의 불화는 없다고 일축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7일(현지시간) “무리뉴 감독이 포그바와의 불화는 거짓말이라고 단언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포그바는 전술에 불만을 갖고 있으며,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다”고 밝혔다.

포그바는 현재 주어진 수비적인 포지션에 대해 무리뉴 감독과 면담을 요청한 상태로 전해졌고, 지난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포그바가 중도 교체되면서 두 차례 원정경기서 아웃되며 불화설이 더욱 가중됐다.

무리뉴 감독은 “많은 추측을 할 때는 거짓말을 해야 한다. 그가 지난 몇 경기 동안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의 관계가 좋지 않다는 것은 큰 거짓말이다. 선수와의 대화 내용을 다른 이에게 말하고 싶지 않다. 말할 필요도 없고, 선수와 나와의 문제다”고 전했다.

영국 현지 언론은 포그바가 팀과 충돌하는 것처럼 언급하고 있다. 거기다가 레알 마드리드가 포그바 영입을 위해 1억 2,000만 파운드(약 1,794억 5,880만원)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하지만 실제로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가 직접 의견 차이를 좁히려고 하고 있고, 판매를 고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전 축구선수 크레이그 벨라미는 “비판을 받은 포그바는 이후에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 그는 시즌 동안 부상을 당했고, 그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되돌아가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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