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국은 곧 포르노 강국?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3일 인터넷 포르노 인기배우인 유모양 (25·서울)을 음반 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딸기'라는 예명으로 널리 알려진 유 씨는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무분별하 게 벗었다는 것이 경찰관계자의 설명이다. 국내 최초 성인방송국 포르노 자키 (일명 PJ)로 알려진 유양은 지난 2002년 2월께부터 '딸기'라는 예명으로 캐나다 밴쿠버 등지에 체류하며 국내에서도 볼 수 있는 포르노 방송국 음란물 배우로 출연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양은 여러 군데의 음란 사 이트에 출연해 월 1,000만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는 등 인기를 끌어 왔으나 동 료 포르노 배우와 사이트 운영자들이 잇달아 검거 구속되자 캐나다로 원정 가 음란물 촬영 및 인터넷 방송을 계속하다 이번에 귀국해 경찰에 검거됐다. 유양 은 최근 모 사이트 운영업자로부터 한 프로그램 출연에 7,000만원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월 30일 여성 3인조 힙합밴드 ‘디바’의 멤버 비키가 누드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SKT, KTF, LG 등 모바일 3사 자료에 따르면 비키는 서 비스를 개시한 지난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사흘간 회사별로 하루 평균 ‘5만 건’의 유료접속자수를 올렸다. 종전 신기록은 지난해 말 함소원이 세운 4만 7,000건이다. 비키의 기록을 돈으로 환산하면 1회 접속에 2,000원씩으로 모바 일 한 곳당 약 1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는 셈이다. 비키의 누드 프로젝트 ‘르네상 스’를 제작한 (주)애니엠측에 따르면 모바일 3사에서 모두 서비스하고 있는 상 황을 감안했을 때 그녀의 누드는 하루 평균 약 3억 원씩 매출이 발생하고 있 다. 정양, 성현아, 함소원, 이지현등 국내 여성 연예인들의 계속되는 누드러시의 일례이다. 인터넷 강국은 곧 포르노 강국? 우리의 인터넷산업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최근 인터넷 사용자는 세계 10위권, 인터넷 전용선 보급률은 무려 세계 1위이다. 이처럼 우리가 인터넷 선진국 대 열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급격히 재편되는 사회구조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 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인터넷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심심찮게 터져 나오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광고나 TV같은 대중매체들이 주로 우리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또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다. 그런 대중매체에서 여성의 성 상품화가 많이 이루어져왔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요즘은 인 터넷의 보급으로 사이버 상에서도 우리는 성을 상품화시킨 내용들을 자주 접할 수 있으며 성의 상품화는 남성보다는 주로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 분이다. 물론 인터넷이 모든 매체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많은 사이버 상에서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여성이 상품화 되고 있다는 것이 가장 커다란 문제일 것이다. 사이버스페이스의 일반적 특징과 성별적 특징 사이버스페이스의 특징은 익명성, 개방성, 그리고 자율성에서 찾을 수 있다. 사이버문화의 익명성은 인터넷 이용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을 일반적인 만남에 서 보다 솔직하고 적극적인 존재로 표출하도록 한다. 또한 사이버스페이스에서 의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인터넷 이용자들은 기존의 다른 만남에서보다 훨 씬 더 솔직하게 의견을 주고받음으로써 사람들은 ‘자신으로부터 탈출'하여 자신 아닌 다른 자신을 경험할 수 있다. 사이버 문화의 개방적 특성은 정보를 주고받는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여러 장애물을 제거해줌으로써J 서로 ‘대화’를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공유 하게 된 다. 또 사이버문화의 자율성은 인터넷 접촉자들로 하여금 스스로 정보를 이해하 고 만끽하는 자율적인 존재로 만들어낸다. 따라서 사이버스페이스에는 다양한 유형의 창조적인 문화가 존재한다. 사이버스페이스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보면, 현실 세계의 구성원과 대 비할 때 여성보다는 남성이, 저소득층보다는 고소득층이, 생산직보다는 전문직 종사자가 많다. 사이버문화의 구성원들이 편중되어 있을 때, 그것은 성별간, 계층 간, 세대간, 소수집단 간의 갈등을 더욱 증가시켜서 다원적 문화형성 및 해방적 가능성을 심각하게 저해하며, 궁극적으로 문화파시즘을 강화할 수도 있 다. 성별 정보 불평등의 차원에서 볼 때, 여성이용자가 늘어나는 점차 추세이기 는 하지만 아직까지 통신공간의 성비는 7 : 3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 여성의 상 대적 소수자 문제는 사이버공간이 남성 중심적으로 주도되고 구성된다는 점 그 자체 때문 이라기보다는, 현실사회의 "남성 지배적 문화"가 별다른 거부감 없 이, 오히려 현실보다 더 강화된 형태로 사이버 공간에서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는 점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처럼 정보사회의 여성의 참여와 접근이 체계적․구 조적으로 배제되고, 기술적 및 Contents 구성상의 소외가 지속된다면, 실제 한 국사회에서 사이버스페이스가 가지는 해방적 잠재력은 상업화의 물결에 흡수되 거나, 남성 중심적 권력과 결탁하여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 줄어들지 않는 음란사이트와 음란채팅 사이버상의 성 상품화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음란사이트들이다. 인터넷 음란 사이트의 보급과 수용은 어느 특정한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주변의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데서 그 심각성은 더하다. 인터넷 음란 물 사이트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는 특히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력에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인터넷의 음란정보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다. 이따금 언론매체의 보도를 보면 인터넷채팅을 이용한 여성의 상당수가 상대 방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 라 각종 음란메시지들을 받기도 하고, 매춘제의를 받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고 한다. 거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이버 스토킹까지 당하는 사례까지 있다. 익 명성을 악용한 남자들의 악질적인 모습이고, 그들이 바로 사이버마초이다. 문제 는 수많은 여성들이 이들에게 무방비상태로 노출되어있다는 점이다. 인터넷사이 트들과 정부는 이점을 예방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포르노자키(PJ)를 아십니까? 가장 직접적인 사이버상의 여성의 상품화는 인터넷성인방송 문제일 것이다. 오프라인 매매춘환경의 평행이동이 심화돼 인터넷 성인방송에 대한 논의가 뜨 겁게 일고 있다. 이는 최근 정통부가 인터넷 성인방송이 퇴폐적인 분위기로 흐 르고 청소년들의 접근이 용이한 점을 지적하며 인터넷 성인방송 규제의 필요성 을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으로 인터넷방송국 설립 시 임의로 신고하도 록 되어 있는 현행 절차를 의무신고제로 바꾸는 한편 심의기준도 세분화할 방 침이라고 밝혔다. 쟁점은 크게 이 같은 정부의 규제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일종의ꡐ검열‘이자 실효성이 적은 부적절한 방안이라는 주장과 청소년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두 가지로 모아진다. 그러나 정작 문제의 핵심인 인터넷자키(IJ)의 성상품화, 이에 따른 여성인권 유린 가능성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는 높지 않다. 유료로 운영되는 이들 사이트 는 처음에는 여성 IJ를 기용해 성교 시 체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유저들 과 성적 농담을 주고받는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꾸려져왔다. 그러나 최근 강도가 높아져 여성IJ가 전라로 치부를 드러내고 남성 과 실제 성행위를 하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되고 있다. 그래서 요즘 이 IJ들을 포르노자키라고 부른다. 이들은 인터넷의 강점인 ꡐ쌍방향성ꡑ을 이용해 유저들의 요구에 따라 노출은 물론 다양한 체위를 연출하고 있다. 더욱이 경쟁업체가 늘어 경쟁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온라인에서 여성의 성이 상품화되는 것은 간과해선 안 될 심각한 문제다. 이 에 대해 방송평론가 전상금씨는 ꡒ인터넷이라는 대중매체를 통해 한 여성을 여 러 남성이 동시에 즐기는 대중매춘ꡓ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청소년 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왜곡된 여성상을 심어주는 동시에 여성의 성 상품화를 부채질하는 결과를 낳는다. 결국 장소나 매체만 온라인과 인터넷으로 바뀌었을 뿐 오프라인의 여성의 상품화가 그대로 옮겨진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현 재 인터넷 성인방송 내용을 심의하는 곳은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윤리위원 회이다.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윤리위원회에는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사후 심 의권만 있을 뿐 단속권은 없다. 한편 경고조치나 청소년 유해물 판정 고시 등 그간 행해온 방안이 규제효과 가 미약하다고 판단한 윤리위원회는 현재 ꡐ인터넷 내용등급제ꡑ를 추진하고 있다. 정보 제공자들이 정해진 기준에 따라 분류하여 이용 가능한 등급에 관한 정보를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윤리위원회는 이 같은 자율등급제를 기반으 로 제3자 등급서비스로 보완하는 방법을 구상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성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 청소년 유해성 여부를 잣대로 제재를 가하는 것은 실 효성도 적을 뿐더러 설득력도 없다고 본다. 인터넷 성인방송의 확산은 이제 피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현실이다. 성인 전용 사이트의 선정성 혹은 음란성을 문제 삼는 획일적인 규제보다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성교육을 통해 남성 중심적 문화를 바꿔나가는 것이 근본적이고도 장기적인 해결책일 것이다. 빨간 마후라, 그 이후 빨간 마후라, O양비디오, B양비디오 사건 등 음란동영상과 관련해서 매스컴 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들이 많았다. 그 외에 각종 몰카시리즈도 세간에 화제가 되었다. 과거에 비디오테이프로 유통하던 시절에는 퍼지는 속도가 한계가 있었 다. 그러나 요즘은 인터넷 망을 통해 불과 며칠 만에 수백만 명에게 전해지는 경악할만한 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음란동영상 유포사건이 아니라 사이버테러에 가까운 일이 되어가고 있다. 예전에는 인터넷 와레즈사이트 등에서 주로 유포되어 수시로 단속단체에 적 발되어 삭제되었으나, 요즘은 P2P방식으로 불특정 다수인 개인과 개인끼리 유 포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어, 정부의 단속도 힘들어졌다. 이 문제는 정부에서 기술적인 연구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남녀의 바람직한 성은 서로의 자유와 평등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오늘날의 성문화를 애기 할 때는 항상 ‘비뚤어진’ ‘일그러진’ ‘왜곡된 등의 수식어가 앞에 붙게 된다. 우리의 성문화를 지배해왔던 남성중심의 성이 문가 잘 못되어있다는 표현일 것이다.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의 신화‘는 여성을 ’세상의 절반‘이 아니라 남성의 부분집합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신화는 여성과 남성이 서로 다른 구조의 본능을 가진 존재라는 명제를 끊임없이 확인시켜 왔으며, 이 에 따라 여성과 남성은 서로 다른 이중성 성규범과 성윤리를 가지게 되었다. 여 기서 우리는 지금껏 당연한 것으로 인식해왔던 이런 모든 질서에 의문을 제기 해보자. 정말 남자와 여자는 다른가? 남자의 성충동은 정말 억제될 수 없는 것 이며 여성은 비성적인 존재일까? 정숙한 여자와 선천적으로 성을 밝히는 여자 는 따로 있는 걸까? 정숙한 여자와 선천적으로 성을 밝히는 여자는 따로 있는 걸까? 매매춘은 정말 필요악일까? 이러한 편견들은 남성위주로 쓰여 진 성의 각본에 불과한 것이다. 왜곡된 성문화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사고 를 지배해 왔던 이러한 성적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야 한다. 남녀의 바람직한 성은 서로의 자유와 평등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흔히 남성위조로 이루어진 성문화가 여성에게만 불리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적 극적인 성행동을 보일수록 남자다운 남자로 여겨지는 성문화속에서 남자들도 강박관념을 갖게 된다. 남성지배의 문화에서는 성을 통한 남녀간의 대등한 인 격 교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성기중심적인 교류에 머물게 된다. ‘플라토닉러브’와 ‘에로스’ 우리가 지향해야 할 진정한 성의 모습은 어떤 것이어야 할까? 우리는 흔히 사랑을 정신적인 사랑인 ‘플라토닉러브’와 성애를 나타내는 ‘에로스’로 분리하여 이해하곤 한다. 이때 에로스는 쾌락과 동일한 개념으로 인식되어 왔 지만 본래는 이보다 훨씬 넓은 개념이었다. ‘향연’에 나타난 에로스는 세계의 모든 것을 결합시키는 힘으로서의 사랑 그 자체를 의미하는데 여기에서 성적 사랑만이 아니라 영혼에의 사랑(정신적 사랑)도 포함되는 포괄적인 개념이었다. 즉 성과 사랑은 분리되는 것이 아니며 성에는 사랑의 한 형태가 되는 것이다. 에로스에 대한 새로운 개념정리를 통해 성이 육체적 결합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격적 유대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성으로 확대되는 가능성을 보게 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사랑 없이 쾌락만을 위한 성이 가능하며 그 바대의 경우 도 존재한다. 그러나 바람직한 성의 모습은 사랑과 성, 정신과 육체, 감정과 이 성이 서로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합일되는 체험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남녀가 성과 사랑의 대등한 주체가 되어야한다. 두 사람이 만나 이루는 성적 사랑은 자신의 본래 모습과 독립성을 그대로 유지한 채 다른 사람과 하나가 되 고자 하는 추구이며 체험이다. 여기에는 상대방에 대한 인격존중과 깊은 이해와 관심이 요구되며 책임감이 수반된다. 이러한 관계가 이루어질 때 비로소 인격적 인 유대관계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남서와 여성의 성이 인격적인 만남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구체적인 노력이 있어야 할까? 먼저 개별적으로는 성역할 이데올로기로부터 탈피해야 한다.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의 신화를 버리고 양성적인 인간으로 새롭게 태어나 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여성은 성적 억압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남성은 과중한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이룰 위해서는 교육을 통한 의 식화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운동은 여성뿐만이 아니라 가부장적 성문화에서 여성과 함께 사물화 되어 가는 같은 희생자인 남성들에 의해 확산되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사회구조적인 측면에서 남성에의 종속을 초래하는 여성의 비경제적 여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여성의 경제적 참여가 보 장되어야 한다. 이것은 장차 양성평등의 물적 기반이 될 것이다. 우리사회의 근본적인 문제가 사이버 상에서 표출되고 있을 뿐 사이버상의 여성의 상품화는 단순히 사이버 상에서의 시각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 우리사회의 근본적인 문제가 사이버 상에서 표출되고 있을 뿐이다. 여성 들은 이제까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기보다는 남성의 입장에서 그들이 원 하는 대로 행동하고 길들여져 왔다. 이제까지의 성문화에서는 남성이나 여성이 냐에 따라 상이한 규범이 적용되었다. 남성에게는 성적 방종에 이를 정도의 많 은 자유를 허용하는 반면에 어설픈 순결과 정절 이데올로기로 굴레를 씌워 왔 다. 이러한 이중적 규범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밀려온 성자유화 물결은 여성에게 더욱 커다란 갈등을 겪게 했다. 이제는 이러한 이중적 규범을 인간이 라면 똑같이 적용되는 동일 규범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남겨 모두가 해야 할 때이다. 이러한 노력이 거듭될 때 우리의 성문화는 어느 한쪽 성도 억압하지 않고 피해주지 않으면서 서로 어긋나지 않는 올바른 모습으로 새롭게 자리 잡 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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