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증가율 10%…두자릿수는 한국, 네덜란드 뿐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지난해 한국이 수출 순위 6위로 두 계단 올라서면서, 연간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16일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월간 상품수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15.8%로 세계 10대 수출국 중 최고 높았다.
이어 2위는 네덜란드(14.3%), 이탈리아(9.7%), 영국(8.8%), 독일(8.6%) 순이었다.
작년 전 세계 수출 증가율이 10%라는 점을 감안하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곳은 한국과 네덜란드 뿐이다.
또 한국이 전 세계 수출·교역 중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5%와 3.2%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국 수출 순위는 지난 2013ㆍ2014년 7위였다가 2015년 6위로 한단계 올랐지만 2016년에는 다시 8위로 떨어졌다.
전세계 수출·교역 순위 1위는 중국, 2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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