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 맞아 강남 4구외에 과천지역 신흥 주거지로

올 상반기에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과천주공2단지의 ‘과천 위버필드’ 분양에 나서면서 그 열기는 달아오를 전망이다. ⓒ과천주공2단지
올 상반기에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과천주공2단지의 ‘과천 위버필드’ 분양에 나서면서 그 열기는 달아오를 전망이다. ⓒ과천주공2단지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강남4구에 대한 정부의 각종 규제 정책으로 분양 열기가 주춤하면서 풍선효과로 수도권 인근 지역으로 부동산 열기가 이동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과천주공2단지의 '과천 위버필드' 분양에 나서면서 그 열기는 달아오를 전망이다.

과천은 강남 4구와 함께 대표적인 준(準) 강남지역으로 꼽히면서 그동안 대형건설사들이 과천 재건축 시장에 뛰어들어 치열한 수주전을 펼쳤다. 특히 과천은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들이 많아 재건축을 통해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올해 부동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주목되는 지역이다.

아파트 분양가격만 강남 4구와 어깨를 견줄 정도로 상승하면서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 상반기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과천주공2단지는 수도권 지역의 분양 열기를 가늠할 수 있는 단지로 주목되고 있다. 과천주공2단지 브랜드인 ‘과천 위버필드’는 SK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한다. 지하 3층~ 지상 35층, 21개 동, 전용면적 35~111㎡ 총 2,128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 분양인 514가구가 3월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 322가구▲ 84㎡ 126가구 ▲99㎡ 39가구 ▲110㎡ 19가구 ▲111㎡ 8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이하의 중소형 면적이 전체의 약 87%를 차지한다.

과천 위버필드 분양관계자는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라며 “벌써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최고의 아파트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4월에는 동부건설이 과천주공12단지를 재건축 한 ‘과천주공12단지센트레빌(가칭, 100가구)’을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연내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 한 1517가구 규모의 '과천 주공1단지(가칭)'를 분양한다.

이외에도 11월 GS건설이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 한 ‘프레스티지 자이(가칭, 2145가구)’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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