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린스컴, 메이저리그 15개 구단에서 파견된 25~30명의 스카우트 앞에서 성공적인 쇼케이스

팀 린스컴, 최고구속 93마일까지 찍으며 부활 예고/ 사진: ⓒMLB.com
팀 린스컴, 최고구속 93마일까지 찍으며 부활 예고/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팀 린스컴(34)이 쇼케이스에서 부활한 구속을 선보였다.

미국 스포츠 매체 ‘NBC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린스컴이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자신의 오른팔에 매직이 남아있음을 증명하려고 노력했다. 팬래그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에 따르면 25~30명의 스카우트가 참석했다고 전해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부활을 꿈꾼 린스컴은 9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9.16으로 부진했다. 2008·2009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10·2012·2014년 3차례 우승하는 동안 힘을 보탠 투수치고는 안타까운 결과였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훈련 사진이 올라오면서 린스컴이 다시 재조명을 받았다. 부활을 위해 훈련한 린스컴에게 다시 주목되기 시작했다. 에인절스에서 마지막 투구 평균구속 88.4마일(약 142km)밖에 내지 못했지만, 쇼케이스서 최고구속 93마일(약 149km)까지 상승했다.

한편 린스컴이 과거와 같이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