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는 기업 기살리기로 만들어져” 현 정부 정책 비판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숙련공 임금 한국 8분의 1 수준”

홍준표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서 “한국지엠 사태는 근본적으로 노동생산성 문제에 귀착된다”고 주장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홍준표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서 “한국지엠 사태는 근본적으로 노동생산성 문제에 귀착된다”고 주장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삼성전자가 추가로 베트남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노동생산성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홍 대표는 “이번 한국 GM사태는 근본적으로 노동생산성의 문제에 귀착된다"며 "현대차의 임금은 이미 도요타,폭스바겐을 앞질렀는데 매년 강성노조가 연례행사로 파업을 일삼고 있고 노동생산성도 미국 알라바마공장,조지아공장에 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기업 옥죄기로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법인세 인하등 기업 기살리기로 기업을 치어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일자리는 기업 기살리기로 만들어 진다”며 “노동생산성에 따라 자본 이동이 이루어지는 것은 이제 불가피한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정신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 “우리가 살길은 법인세를 인하하고 기업 기살리기로 정책 전환을 하지 않는다면 디트로이트의 악몽을 막을 길이 없다”며 “좌파정권의 사회주의식의 기업정책은 나라를 망국으로 이끄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추가로 베트남으로 공장을 이전 하려는 것도 노동생산성 문제에 있다고 언급했다.

홍 대표는 “한국에 있어 본들 죄인 취급당하고 갑질 당하고 노동생산성도 갈수록 현저히 떨어지는데 굳이 한국에서 기업을 할 이유가 없다”며 “삼성전자가 추가로 베트남으로 공장을 이전 하려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어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사례를 언급하며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22퍼센트인 500억불에 이르고 숙련공의 일솜씨는 한국에 못지않은데 임금은 한국의 8분의 1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강성노조와 손잡은 좌파 정권도 이점을 자각하지 않으면 한국은 앞으로 제조업 공동화를 초래 할 수도 있다”며 “늦기 전에 정책 전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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