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한정민씨 사망 시각 오전 6시 30분~7시 사이"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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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공개수배중이었던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용의자 한정민(32)의 사인이 자살로 확인됐다.

1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연구소는 한정민씨의 부검을 실시한 결과 전형적인 목맴사 소견을 통해 자살로 최종 판명됐다고 밝혔다. 국과수가 추정한 한정민씨 사망 시각은 전일 오전 6시 30분~7시 사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3시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의 한 모텔방에서 숨진 한정민씨를 발견했다고 알렸다.

조사결과 한정민씨는 도주 당시 입었던 의류와 현금, 유심칩이 제거된 휴대폰, 담배 등이 나왔다. 경찰은 한정민씨가 모텔 입실전 인근 편의점에서 자살에 필요한 도구를 구입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후 한정민씨는 입실후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젊은 여성을 방으로 불렀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성매매 여성을 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범행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물과 피해자 신체 및 물품 등에 피의자 접촉증거만 남아있는 점 등을 토대로 단독 범행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한정민씨 부검결과 등을 통해 사건을 더욱 명확하게 밝혀내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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