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어깨 상태 만족할 수준으로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최강 타선 구축하나

애런 저지, 개막전 출전 가능할 수도/ 사진: ⓒMLB.com
애런 저지, 개막전 출전 가능할 수도/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괴물 신인’ 애런 저지(26, 뉴욕 양키스)가 순조롭게 재활을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저지의 기자회견을 통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해 11월 어깨 연골 조각을 청소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지만 개막전에는 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저지는 “어깨 상태는 좋다. 3월 말이나 4월 초 경기를 빠지는 것보다 스프링캠프를 빠지는 게 낫다. 현재 정상 궤도를 밟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재활과 훈련을 받고 있는 저지는 다음 주 타격 연습이 가능할 거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저지를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데뷔한 저지는 155경기 타율 0.284 52홈런 11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49의 괴물 같은 성적을 뽐내고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지만, 올스타 브레이크에서 어깨에 문제가 있었음을 언급했다. 당시 홈런 더비로 어깨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18시즌에도 자신감을 드러낸 저지는 지난 시즌 59홈런을 때린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함께 최강의 타선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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