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명성에 걸맞은 활약 펼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멀티골로 파리 생제르맹전 16강 1차전 승리 이끌어/ 사진: ⓒGetty Image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멀티골로 파리 생제르맹전
16강 1차전 승리 이끌어/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가 활약을 펼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한 발짝 다가갔다.

프리메라리가 중반까지 주춤했던 호날두였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올 시즌 11골로 조별리그 전 경기 득점 기록까지 세우고 있다. 이날도 경기 초반부터 PSG의 골문을 놀리며 많은 슈팅을 때려냈다.

전반 33분 선제골은 PSG에서 나왔다. 네이마르의 백힐 패스를 받은 아드리앙 라비오가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먼저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전반 43분 지오바니 로 셀로가 수비 도중 페널티킥이 내주며, 호날두가 키커로 나와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는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측면을 파고들며 기회를 노렸지만, 레알 마드리드도 쉽게 움직임을 허락하지 않았다. 양 측 선수들이 교체되는 가운데, 지네딘 지단 감독은 후반 34분 마르코 아센시오를 교체 투입했다.

결국 아센시오는 후반 38분 호날두에게 슛이 나올 수 있도록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알퐁스 아레올라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호날두가 그대로 슛을 다시 시도하고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41분에는 아센시오가 좌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고 마르셀로가 그대로 골로 이어가면서 3-1 승리를 거뒀다.

한편 1차전을 승리로 가져간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3월 7일 PSG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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