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설을 하루 앞두고 국민들께 새해 인사를 전했다.

15일 문 대통령은 설 인사 영상을 통해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며 “이번 설날은 평창 올림픽과 함께해서 더욱 특별하다”고 했다.

이어 “세계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와 제대로 된 까치 설날을 맞았다”며 “선수들은 지금 평창에서 운동복 대신 한복을 입고, 윷가락을 던지며 친구가 되고 있다”고 했다.

또 “남북의 선수들은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정겨운 우리말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며 “너무나 오래 기다려온 민족명절의 모습으로 남북 선수들의 값진 도전을 넉넉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국민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도 가족들과 둘러앉아 올림픽 이야기를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계시겠고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뻐하면서 한 해의 꿈과 포부도 나누고 계시리라 생각한다”며 “저도 새해를 맞아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하고 우리는 날마다 설날처럼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한다”며 “그 노력이 이뤄지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올림픽으로 여는 희망찬 새해, 여러분 가정에 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새해인사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