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중인 개헌열차가 다시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 힘과 지혜를 모아야”

우원식 원내대표 <사진/시사포커스 유용준 기자>
우원식 원내대표는 1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설 연휴가 지나면 이제 2월 임시국회도 종반으로 접어들어 민생 과제 해결을 위해 더욱 바짝 고삐를 쥐어야 할 때”라면서 “그러나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인해서 민생현안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는커녕 더 꼬여만 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민생현안들이 더 꼬여만 가고 있다”면서 “자유한국당의 협력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또 5당 원내대표간 ‘개헌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1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설 연휴가 지나면 이제 2월 임시국회도 종반으로 접어들어 민생 과제 해결을 위해 더욱 바짝 고삐를 쥐어야 할 때”라면서 “그러나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인해서 민생현안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는커녕 더 꼬여만 가고 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어제(13일) 인사청문제도개선소위가 자유한국당의 일방적 불참으로 파행됐다”면서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요구 해놓고 정작 관련 소위는 무산시키는 무책임한 정치를 언제까지 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의안만 8,700여건에 가까운 상황이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법안심사에 몰두해도 시간이 부족할 판에 참으로 안타깝다”며 “민생포기 정당이라는 오명은 자유한국당 스스로 자처하는 셈이다. 반환점을 돈 2월 임시국회가 시급한 민생현안 해결의 단초는 마련할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의 협력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2월 국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조속한 개헌안 마련”이라며 “어제 예비후보자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지방선거의 막이 올랐는데 국민과의 약속인 지방선거와 국민투표 동시실시를 위해 개헌안 마련에도 보다 속도를 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늦어도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개헌안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5당 원내대표간 개헌 연석회의를 제안 드린다. 잠시 정차중인 개헌열차가 다시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정치권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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