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YTN 노조의 최남수 사장 퇴진요구 총파업에 대해 “국민 방송으로 하루빨리 정상화 될 수 있기를 진심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완주 최고위원은 1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YTN 노조가 최남수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이어오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최남수 사장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야기한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을 옹호하는 글을 SNS 게재했던 것도 모자라, MB칭송 칼럼, 성희롱 트위터, 역사관 논란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남수 사장은 해당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하며, 법적 대응까지 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공정한 방송을 요구하는 YTN 구성원들의 퇴진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박 최고위원은 “MBC와 KBS가 기나긴 암흑의 터널을 지나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힘찬 출발을 내딛는 현 시점에서 또다시 언론사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YTN이 국민께 신속하고 정확한 뉴스를 전달하는 국민 방송으로 하루빨리 정상화 될 수 있기를 진심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언론노조 YTN지부는 노사합의 파기 등을 이유로 지난 2월 1일부터 최남수 신임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총파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