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권성동 지키기에 불과한 한국당의 국회 방치는 하루속히 중단되어야”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월 민생국회 위한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인해 국회가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권성동 법사위원장 지키기에 불과한 자유한국당의 국회 방치는 하루속히 중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 대변인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의안만 8,700여건에 이르고 있다”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법안심사를 해도 시간이 부족한데, 국회의 모든 상임위가 개점휴업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의 몽니로 인해 국회는 국민을 바라볼 면목이 없다”며 “국회는 어떤 일이 있어도 국민을 위한 민생입법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2월 국회를 통해 민생국회, 입법국회의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제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이번 설 연휴가 끝나면 지체 없이 국회로 복귀하길 바란다”며 “설 이후 국민들을 위한 성숙한 국회의 모습을 보이는데 자유한국당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요구했다.
오종호 기자
sisafocus01@sisa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