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7시간 20분, 서울→광주 6시간 30분...강릉은 최대 7시간 30분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15일 오전부터 귀경은 16일 오후부터 고속도로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 ⓒ시사포커스DB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15일 오전부터 귀경은 16일 오후부터 고속도로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15일 오전부터 귀경은 16일 오후부터 고속도로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국토부는 이같이 밝히며 이번 설 연휴기간 귀성 및 귀경의 평균 소요시간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최대 40분 증가해 귀성 시에는 서울→부산 7시간 20분, 서울→광주 6시간 30분, 귀경 시에는 부산→서울 7시간 3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이 소요될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서울~강릉 경우 동계올림픽 영향으로 교통량 집중 정도에 따라 서울→강릉은 5시간~7시간 30분으로 지난해 대비 1시간 50분~4시간 20분 증가하고, 강릉→서울은 4시간 30분~7시간으로 지난해 대비 1시간 10분~3시간 40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연휴기간 약 3,274만 명, 하루 평균 65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1일 평균 424만 대로 예측된다. 

더불어 이번 설은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돼 면제대상은 15일(목) 00시부터 17일 24시 사이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또 국토부는 설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일 평균 고속버스 1,863회, 열차 71회, 항공기 27편, 여객선 168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더불어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상습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지정 등을 통하여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외 평시 운영 중인 갓길차로(35개 구간, 246.1㎞)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14개 구간, 45.8㎞)와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5개 노선, 11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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