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범중도우파 교육감 후보, 1월 22일 발표 이어 2번째…서울, 경북 등도 발표 예정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범중도우파에 속하는 좋은 교육감 후보를 물색해오던 범시민사회단체연합(사진 : 이갑산 상임대표)이 인천, 제주 등 2개 지역에 대한 후보자 선정 결과를 전격 발표했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범중도우파에 속하는 좋은 교육감 후보를 물색해오던 범시민사회단체연합(사진 : 이갑산 상임대표)이 인천, 제주 등 2개 지역에 대한 후보자 선정 결과를 전격 발표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범중도우파에 속하는 좋은 교육감 후보를 물색해오던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이 12일 인천, 제주 등 2개 지역에 대한 후보자 선정 결과를 전격 발표했다.

범사련은 이날 범중도우파 ‘좋은 교욱감 후보’ 선정 2번째 발표를 통해 전 인천교총 회장을 지낸 바 있는 윤석진 후보와 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인 김광수 후보를 꼽았다고 전했다.

먼저 지난달 22일 1차 발표 당시 기 선정되어 있었던 윤 후보는 교육계의 광범한 여론 수렴과 교육의 이념성, 전문성 등 6가지 검증기준을 통과해 3명의 유력후보들 중 일찌감치 선정됐었으나 당시 후보단일화를 이룰 수 있도록 발표를 일시 유보해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더는 지체할 수 없게 되면서 이번 공식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으며 평생을 교육에 헌신해 온 점이나 퇴직 후에도 인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장을 역임해 사회봉사에 적극 참여한 부분 등이 높게 평가됐다.

또 제주도의 ‘범중도우파’ 좋은 교육감 후보로 이번에 선정된 김광수 후보의 경우 이 지역에 있던 4명의 중도우파 후보들 중 제주교총 회장의 자기희생적 양보를 계기로 범사련과 교육계 인사들이 후보 단일화 움직임에 적극 나선 끝에 후보 간 합의를 통해 ‘단일후보’로 세워졌는데, 그간 교육계에 헌신한 부분도 있는데다 현직 교육의원으로서 교육현장 문제점을 잘 알고 의정 경력까지 겸비해 일찍이 최적의 교육감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려왔다.

그동안 좋은 교육감 후보 추대 작업을 총괄해왔던 범사련 이갑산 상임대표는 이번에 발표된 결과와 관련 “‘좋은 교육감’ 후보를 추대하는 일은 기쁜 일이나, 한편으로는 우파 진영의 역량 있는 후보를 배제할 수밖에 없는 고통이 뒤따랐다”며 “중도우파진영의 승리와 전교조 좌파 교육의 종식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 주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 상임대표는 “무엇보다 제주에서 후보 간 단일화를 위한 사회각계와 범사련의 노력이 성과를 거둔 만큼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좌파 후보와 1대1 구도가 가능해진 제주 지역에선 충분한 승산이 있을 거란 기대감도 드러냈다.

한편 이번 후보 선정 작업은 1차 때와 동일하게 9인의 심의위원회와 10인의 자문위원회가 평가해 내놓았으며 충북과 경북 등 사실상 심의가 마무리됐으나 후보 단일화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지역은 물론 아직 심의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서울 등 나머지 지역에 대해선 향후 3차 발표를 통해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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