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우, 1차전 착지 실패로 저조한 성적 남겼지만 2차전서 안정적인 모습 선보이며 앞으로 가능성 기대

클로이 김, 하프파이프 1위로 통과… 권선우 20위/사진: ⓒGetty Images
클로이 김, 하프파이프 1위로 통과… 권선우 20위/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권선우(19)가 1차전의 아쉬움을 남기며 예선에서 탈락했다.

권선우는 12일 오후 1시 30분 강원도 강릉 휘닉스 스노보드 경기장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1차전에서 착지 실패로 19.25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2차전에서는 35.00점을 거뒀지만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권선우는 1차전에서 720도 회전을 하던 중 불안한 착지로 안타깝게 19.25점에 그쳤다. 2차전에서는 540도,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성공시켰지만 최종점수는 35점·예선 20위로 결선에 출전할 수 있는 상위 12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회전부터 일찌감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18)은 1차 91.50점, 2차에서는 95.50점으로 금메달 후보다운 기량을 선보였다.

클로이 김은 예선에서 9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 유일하다. 류 자위(중국·87.75점), 마츠모토 하누라(일본·84.25)가 예선 2, 3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권선우는 아쉽게 결선을 놓쳤지만, 2차전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