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드라마 첫 참여, 또 다시 OST 히트시키나?

이승철은 최근 JTBC ‘미스티’에 호소력 짙은 OST를 깜짝 내보내며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방송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에 오르는 등 높은 호기심이 이어졌다 / ⓒ진엔원뮤직웍스
이승철은 최근 JTBC ‘미스티’에 호소력 짙은 OST를 깜짝 내보내며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방송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에 오르는 등 높은 호기심이 이어졌다 / ⓒ진엔원뮤직웍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가수 이승철이 2년 8개월 만에 드라마 OST로 귀환했다.

이승철은 최근 JTBC ‘미스티’에 호소력 짙은 OST를 깜짝 내보내며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방송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에 오르는 등 높은 호기심이 이어졌다.  

드라마를 통해 기습 소개된 이승철의 OST는 아직 곡 제목은 물론이거니와 정식 음원조차 발표되지 않은 곡이어서 음악팬들과 시청자들은 더욱 궁금증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곡 제목 등 일체의 정보가 공개되지 않으면서 멜론 실시간 차트에는 한때 이승철의 기성곡인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가 1위를 차지하는 뜻밖의 현상도 일어났다.

국내 최고의 가수인 이승철은 부르는 노래 OST 마다 히트를 기록하면서 ‘OST 황제’로 불려왔다.  앞서 지난 2004년 MBC ‘불새’에서 ‘인연’을, 2005년 영화 ‘청연’에서 ‘서쪽하늘’을, 2010년 KBS ‘제빵왕 김탁구’에서 ‘그사람’을 크게 히트시켰다. 

그간 이승철은 유명 드라마 대부분으로부터 OST 참여 제안을 받아왔지만, 자신의 음악과 어울리는 작품 선정에 신중을 기해오다 최근 러브콜을 보내온 ‘미스티’를 OST 참여 작품으로 낙점하게 됐다.

이승철의 이번 OST 참여는 지난 2015년 5월 김수현-아이유 주연의 ‘프로듀사’ 이후 거의 3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더욱 뜻깊다. 지상파 외에 종편 드라마 작품 OST에 이름을 올리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와 함께 12일 이승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드라마 대본과 스토리 및 극중 분위기 등을 꼼꼼히 살피면서 OST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소개했다. 

또 “"아직 음원 공개 일시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음원 출시를 조만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