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 대한 편견과 싸우고 지역차별과 당당히 맞서겠다”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호남 정신의 전국화를 통해 수권정당의 면모로 일신해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호남 정신의 전국화를 통해 수권정당의 면모로 일신해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 12일 “호남 정신의 전국화를 통해 수권정당의 면모로 일신해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조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가진 민평당 최고위원-국회의원 현장 연석회의에 나와 “호남 정신은 불의에 저항하고 개혁에 앞장서는 시대정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는 호남 정신을 지키기 위해 보수야합을 거부하고 민평당을 창당했다”며 “호남 정신의 전국화로 호남을 더 크게 키우고 싶다”고 역설했다.

또 조 대표는 “호남에 대한 편견과 싸우고 지역차별과 당당히 맞서겠다”며 “호남정신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조 대표는 오는 6월 있을 지방선거에 대해서도 “민평당의 첫 시험대다. 패권정치를 넘어 다당제를 향한 생산적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며 “민평당은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이날 회의에 앞서 가졌던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직후에도 기자들에게 “민평당이 광주정신과 호남정신을 실현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밝히면서 방명록에는 ‘숭고한 희생 마음에 새겨 평등한 세상, 호남정신으로 실현하겠다’고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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