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단체전까지 2관왕 유력

▲ 박성현(전북도청)
박성현(전북도청)이 여자양궁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박성현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양궁장에서 열린 도하 아시아경기대회 양궁 결승전에서 윤옥희(예천군청)을 95-9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성현은 2001년 세계선수권대회,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5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도하 아시아경기대회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라 국내 처음으로 4개 대회를 제패한 선수가 됐다. 게다가 이변이 없는 한 여자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이 유력시돼 박성현은 무난히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를 전망이다.

박성현은 “매번 국제대회에 나올 때마다 금메달을 당연한 것으로 아시니까 오히려 부담이 많다”며 “그래도 기록경기인 양궁에서 매번 경기에 나올 때마다 이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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