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어
시가총액 35조3279억원으로 장 마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셀트리온이 코스피 입성 첫날 초반에 약세하다 결국 상승한 채 시가총액 3위로 장을 마감했다.
9일 증권가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당일 1만6500원, 6.08% 상승한 28만8000원으로 시가총액 35조327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1위 삼성전자 시가총액 286조9438억원, 2위 SK하이닉스 53조4354억원의 뒤를 이었다.
앞서 오전에는 전일 대비 6500원(약 2.39%) 하락한 26만5000원에 거래됐지만,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패시브자금 유입 기대감을 보였다.
실제 SK증권 하인환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이전상장에 대해 기대되는 부분은 코스피 200지수 편입과 패시브 자금 유입 가능성이다”며 “약 7500억원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주가지수란 주식의 가격이 과거에 비해 얼마나 상승했는지 조사를 하는 것으로 코스피 200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0개 주식의 가격이 과거에 비해 얼마나 증가했는지 조사를 한 것이다.
아울러 패시브 자금이란 적극적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기보다 지수를 추종하고, 장기적으로 운용되는 자금을 의미한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한다고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전상장이 적격하다고 판단하고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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