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로드리게스, 인종차별 혐의를 두고 부인 중이지만 중징계 유력

제이 로드리게스, 인종차별 혐의로 중징계 불가피할 듯/ 사진: ⓒBBC
제이 로드리게스, 인종차별 혐의로 중징계 불가피할 듯/ 사진: ⓒBBC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제이 로드리게스(29, 웨스트 브로미치)가 인종차별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영국 공영 ‘BBC’는 9일(한국시간) “웨스트 브로미치 공격수 로드리게스가 브라이튼 수비수 가에탕 봉을 향한 인종차별 혐의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기소된 것에 대해 믿을 수 없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잉글랜드 웨스트 브로미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 브로미치와 브라이튼의 경기에서 로드리게스는 선제골을 도우며 활약했다.

하지만 경기 중 봉을 마크한 로드리게스가 손을 코로 향하면서 마치 냄새가 난다는 제스처를 취하면서 논란이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나서면서 로드리게스는 오는 16일까지 상황을 소명할 필요가 있다.

로드리게스는 “믿을 수 없는 처참한 상황에 처했다. 이것은 100% 거짓이다. 나는 혐의를 부인하고 무죄 입증을 위해 법적인 절차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앨런 파듀 웨스트 브로미치 감독과 클럽은 적극 로드리게스를 지지하고 나섰지만, 봉이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중징계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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