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40분쯤 평양 순안공항 이륙해 인천공항 도착...내일 文 대통령 접견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을 포함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전세기를 타고 방남한다 / ⓒ뉴시스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을 포함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전세기를 타고 방남한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을 포함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전세기를 타고 방남한다.

9일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평창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오후 1시 30분쯤 전세기를 이용해 서해직항로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서해 직항로는 인천 공항에서 평양 순안공항까지 이동하는 항공로로 이동하는 시간은 약 50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순안공항에서 낮 12시 40분쯤 이륙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날 단장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름을 올렸고, 김여정 제1부부장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장 등이 온다.

이들 이외에도 기자단 3명과 지원인력 16명을 포함해 총 23명이 전세기를 이용해 방남한다.

우선 이날 이들의 방남을 위해 우리 정부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공항에 마중 나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은 이날 방남해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이동하고 10일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하고 오찬도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까지 장소는 아직 협의 중이지만 경호나 예우 등을 고려하면 청와대가 유력한 가운데 이 접견에서 김정은의 친서나 구두 메시지가 전달될 수 여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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