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최소 4명 사망 225명 부상 입은 듯...피해 더 늘어날 듯

연이은 지진으로 인해 화롄지역은 건물이 무너지고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면서 현재 최소 4명이 사망하고 225명이 부상을 입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 ⓒYTN보도화면캡쳐
연이은 지진으로 인해 화롄지역은 건물이 무너지고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면서 현재 최소 4명이 사망하고 225명이 부상을 입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 ⓒYTN보도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대만 동부 화롄 지역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건물 수십 채가 무너지는 등 30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7일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오후 11시 50분쯤 화롄 근해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하루 사이 진도 4이상의 지진이 12차례 발생한 것.

연이은 지진으로 인해 화롄지역은 건물이 무너지고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면서 현재 최소 4명이 사망하고 225명이 부상을 입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화롄시에 위치한 12층짜리 퉁솨이호텔이 아랫부분이 붕괴되면서 주저 앉아 기울어지는 등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정전과 수도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현지에서는 불안감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또 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지진 피해로 한국인 14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기울어진 12층짜리 건물 9층에서 한국인 여성 1명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여성은 의식이 온전하며 외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대만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정확한 피해를 집계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상황이 더욱 커져 사상자 피해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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