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는 14일 대한올림픽위원회장으로

▲ 故김형칠 선수 영정과 명예 금메달
승마 마장마술 경기 도중 낙마로 사망한 故김형칠 선수의 운구가 10일 돌아온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9일 故김 선수의 운구가 10일 오후 6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도하에 도착해 시신과 사고현장을 확인한 동생 김재칠 씨는 선수촌내 국기광장 옆 퍼블릭 존에 마련된 임시분향소에서 헌화하고, KOC·대한승마협회·도하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DAGOC)와 장례일정에 대해 협의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되며, 장례는 오는 14일 대한올림픽위원회장으로 치른다.

한편 도하 선수촌에 설치된 임시 분향소에는 김정길 KOC 위원장과 정현숙 선수단장, 안덕기 대한승마협회 회장, 칼리드 알 카타니 DAGOC 사무총장, 아메드 알 쿠라이피 선수촌장 등이 방문해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알 카타니 사무총장은 명예 금메달을 만들어 헌정했으며, 수영 3관왕의 박태환 선수도 자유형 1천500미터에서 딴 금메달을 고인에게 헌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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