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첸코 본인은 오락가락

▲ 안드리 셉첸코(첼시)
첼시 구단이 안드리 셉첸코의 이적설을 진화하고 나섰다.

첼시 구단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직까지 그런 이야기를 서로 나눈 바가 전혀 없다”며 “불화설이 나도는 호세 무리뉴 감독과 셉첸코의 관계는 더 없이 좋다”며 지금까지의 보도내용을 모두 부인했다.

한편 영국 대중지 ‘선’은 지난달 29일 “셉첸코의 거듭된 부진으로 첼시가 한시적으로 AC밀란으로 돌려보낼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선’은 이적설의 근거로 셉첸코의 성적 부진,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 셉첸코 가족의 영국 생활 부적응을 들었다.

셉첸코는 올 시즌 이적료 3천80파운드(약 557억원)와 함께 AC밀란에서 첼시로 건너왔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며 부진했다.

한편 셉첸코 본인은 지난 1일 “나는 첼시에서의 성공을 갈망한다”한다며 이적설을 부인했으나 지난 7일 ‘데일리 미러’와의 인터뷰에서는 “밀란이나 첼시 모두 준비가 안 됐겠지만 양측이 원만한 협의를 본다면 짐을 싸들고 밀라노로 향하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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