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200미터 이어 400미터 금

▲ 박태환(경기고)
박태환(경기고)이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박태환은 6일 카타르 도하 하마드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도하 아시아경기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400미터 결승에서 3분 48초 44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은메달은 0.59초 늦게 골인한 중국이 장린, 동메달은 일본의 마쓰다 다케시가 가져갔다.

지난 4일 자유형 2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은 2관왕에 오르며, 1982년 뉴델리 대회 최윤희 이후 두 번째 한국 수영 3관왕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예선에서 3분 56초 46을 기록해 장린과 마쓰다에 이어 3위로 결승에 오른 박태환은 3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결승에서는 150미터 지점까지 3위로 처졌던 박태환은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계속하다 300미터지점부터 선두로 나서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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