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양산은 대기업 노조 때문” 떠넘기기

▲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이 “일부 노동자들의 강력한 권리로 많은 노동자들이 피해를 입는 구조”라며 비정규직 양산의 원인을 대기업 노조에 떠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부터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노 대통령은 지난 4일 현지 교민들을 초청해 연 간담회에서 “멀리 내다보면 (노동자의 정리해고 제한 권리가) 국가 모두를 위해 양보하지 않으면 안 되는 권리”라는 신자유주의적 소신을 밝혔다.

또한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노동자대투쟁을 통해 대규모 기업노조가 단체협상을 통해 법 이상의 권리를 확보”했다며 이 때문에 “새로 취업하려는 사람들이 정규직으로 취업이 잘 안 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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