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말 현재 우리 나라의 총대외지불부담 및 대외채권은 전월대비 각각 23억불 및 17억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부가 밝힌 총대회지불부담은 1,258억불로 장기외채는 민간기업이 5억불 증가했고, 금융부문 3.6억불 증가했다. 그러나 외화채권 및 차입금 상환 등으로 전월과 비교해서는 9.2억불 감소했다. 반면, 단기외채는 외은지점의 본점차입(24.0억불), 국내금융기관의 차입증가(7.2억불) 등으로 전월대비 31.7억불이 증가했다. GDP 대비 총외채 비율은 전월대비 0.1%p 증가한 29.0%로 세계은행 기준 '외채문제 없는 국가' 수준(30% 미만)은 간신히 유지했다. 또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및 유동외채 비율은 42.4%, 53.9%로 안정수준(각각 60% 미만)을 유지했다. 한편, 총대외채권은 금융부문의 외화대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환보유액 증가(28억불) 등으로 월중 17억불 증가한 1,714억불을 기록했다. 순대외채권은 월중 6억불 감소한 455억불로서 지난 '99년 9월 이후 순채권 추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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