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34.1% 독주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주춤거리고 있다.

MBC가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 전시장은 34.1%로 선두를 독주한 반면, 박 전 대표는 고건 전 총리(22%)에도 뒤진 18.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는 박 전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고건 전총리에게까지 2위 자리를 내줘, 하락세가 고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박 전대표(34%)의 표밭인 TK(대구·경북)지역에서도 이 전시장(37%)보다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영남에서도 이 전시장 쪽으로 쏠리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측 관계자는 “여당후보가 없는 마당에 지지율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말했으나, 이 전 시장이 새로운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반해 박 전 대표는 구체적 대안이 결여돼 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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