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의 김영만 회장이 12월 1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회 S/W산업인의 날 유공자 포상’에서 게임업계 최초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포상으로, 훈포장의 경우 총 4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특히, 게임업계 최초로 김영만 회장이 산업 포장을 받게 된 것은 게임산업 전체의 경사이자, 게임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김영만 회장은 1999년 1월 ㈜한빛소프트를 설립한 이후, PC게임용 S/W의 유통을 통해 인터넷망 등 정보통신 인프라의 확충, 고용창출, PC방 산업의 활성화 등을 통해 약 5조원에 이르는 경제유발효과를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게임사업 진출을 통해 현재까지 약 8천 만 불의 누적수출액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게임산업이 대한민국의 촉망 받는 21세기 지식산업으로 자리잡는데 큰 기여를 한 점 등이 인정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제1기 이스포츠 협회 회장을 지내며 게임을 또 다른 문화로 발전시켜 이스포츠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고, 최근에는 제2기 한국게임산업협회의 회장을 맡아 게임산업의 정착과 제도적 지원을 위해 발로 뛰어다니며 업계의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훈장이나 포장은 개인적으로 멀게만 느껴왔고, 회사와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한층 더 어깨가 무거워졌다고”고 소감을 밝힌 김영만 회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업적이라기 보다 게임업계가 그 동안 열심히 노력해 온 결과에 대한 보답인 것으로 이해하고 싶다”며 이번 포상의 공을 업계 전체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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