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한·영 경제협의회(Korea-UK Economic Consultations)가 12.1(금) 런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영 경제공동위는 양국간 경제·통상 분야 고위급 정기협의체로서, 금번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김중근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이, 영국측에서는 Martin Donnelly 외무부 경제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금번 회의시 우리측은 양국간 정보통신(DMB), 의약품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증대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영국측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영국측이 제기하는 자동차, 의약품, 서비스(법류, 금융, 뉴스, 교육), 지재권, 위스키, 인터넷, 농산물 등의 통상현안에 대해 그간 우리정부가 취한 조치들을 설명하고 원만한 해결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번회의를 통해 한·영 양국은 양측의 경제 동향 및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를 제고하는 한편, 한-EU FTA 현황, WTO/DDA 협상 전망, EU의 수입규제 조치, EU 경제개혁, 에너지, 환경, 개발원조 등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논의를 통해 한-영 관계가 양자차원을 넘어 범지역적, 세계적 무대에서도 협력관계가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과 영국의 2005년도 교역규모는 84.9억불(수출 : 53.4억불, 수입 : 31.5억불) 로서 영국은 우리나라의 제13대 교역대상국이자 제6위의 대한 투자국(’06.6월 기준 58억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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