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5차 공식 협상이 2006.12.4(월)~8(금)간 미국 몬타나 'Big Sky‘에서 개최된다.

우리측에서는 김종훈 한·미 FTA 협상 수석대표 및 재경부, 외교부, 농림부, 산자부, 해수부, 복지부 등 24개 부처에서 1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미측은 Wendy Cutler 수석대표를 비롯하여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번 협상에서는 정부조달·SPS·섬유 분과를 제외한 14개 분과 및 2개 작업반 회의가 개최될 예정인 바, 정부조달·SPS분과 회의 일정은 아래와 같으며, 섬유분과는 양측의 대표 수준을 격상하여 12월중 별도 협의를 개최키로 하고 구체 일정을 협의중이다.

* 정부조달 분과는 12.4(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별도 개최
* SPS 분과는 12.19(화)~20(수)간 미국 워싱턴에서 별도 개최

정부는 지난 10월 제4차 협상이후, 민간 전문가자문단 회의, 분과별 대책회의 및 대외경제장관회의 등을 통해 우리의 협상전략을 수립하였으며, 11.29(수) 제5차 협상 대응방향에 대해 국회 ‘한·미FTA 체결대책 특별위원회’에 보고했다.

정부는 금번 협상에서 무역구제 등 금년말까지 진전이 필요한 핵심 쟁점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여 전체 협상진행의 모멘텀을 조성해 나가는데 협상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관세양허안 분야 협상에서는 우리 관심품목에 대한 미측 양허안의 추가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면서, 농업분야의 중장기 양허품목에 대해서도 협상을 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1.27(월) 교환한 양측의 서비스/투자 수정유보안의 내용에 대한 확인작업을 진행하면서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협상진행 경과를 협상에 장애가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제5차 협상기간중 3차례에 걸쳐 언론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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