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희망모임 공동대표
한나라당내 무계파 중간지대를 주장하는 ‘희망모임’은 30일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서 ‘한나라당의 공정한 대선경선, 어떻게 이룰 것인가?’란 주제로 세마나를 개최한다.

안상수 희망모임 공동대표는 이날 세미나에 앞서 “지금 국민들은 희망이 없다. 희망을 안겨드리는 일은 오직 한나라당의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뿐”이라며 “당원과 대선후보 모두가 공정경선, 경선승복, 대선승리를 위해 총결집을 이뤄내야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희망모임은 공정한 대선경선과 대선승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코자 원내·외 65명이 모여 창립한 것”이라며 “합리적 중도·우파 대현합 실현을 대전제로 한나라당의 대선승리에 앞장서기 위한 모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서는 희망모임 등 무계파를 주장하는 모임들에 이미 계파에 속해있는 의원들이 많아 단순한 ‘이중보험’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이들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정용석 단국대 명예교수가 발제를 하고, 공성진·신상진 의원, 김형준 국민대 교수, 함성득 고려대 교수가 패널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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