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5개 전문원가계산기관과 '신기술제품 가격산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신기술제품 제값주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조달청과 협약을 한 기관은 건국대 산학협력단 외에 감우회 회계경영연구원, 한국산업연구소, 한국경제정책연구소, 한국기업정책연구소 등이다.

조달청은 이들 기관과 함께 ▲적정가격 산정방법 ▲가격산정방법에 대한 연구.개발 ▲가격공시 및 사후관리 등 신기술제품의 적정가격 산정을 위한 체계확립과 신기술제품 제값주기 분위기 조성 등에 나설 예정이다.

신기술제품 제값주기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과 우수 소프트웨어 공공구매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조달청이 기술개발비와 수명주기비용 등을 반영한 적정가격을 산정, 공시함으로써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이 가격부담을 덜게 돼 기술우수제품에 대한 공공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신기술제품 적정가격 산정은 업체의 신청과 적합성 심사, 가격산정, 가격심의, 가격공시 순으로 진행되며 결정된 가격은 관보나 전자매체 등을 통해 공시하고 공공기관은 공시된 가격을 예정가격 결정의 기초금액으로 활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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