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할렐루야 꺾고 우승

▲ 지난 26일 고양 국민은행은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김포 할렐루야를 2-1로 누르고 우승했다.
고양 국민은행의 K리그 승격이 유보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김포 할렐루야를 2-1로 누르고 우승하면서, K리그 승급의 자격을 갖춘 국민은행이 K리그행을 두고 심사숙고에 들어갔다. 프로축구연맹에 가입금 10억원, 축구발전기금 10억원을 내야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홈구장 시설 완비, 구단 사무국 구성, 안정적 재원 확보 등의 심사요건을 통과해야 한다.

이에 최인규 국민은행 전략본부장은 “좀더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국민은행이 내셔널리그에 남아 축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것도 의미있다”는 태도를 내비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1972년 실업축구단을 창단해 1983년 프로축구 수퍼리그에 2년간 참여한 바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 준우승한 할렐루야가 K리그 진출에 적극적이어서 관심이 모인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0월 24일 이사회에서 ‘2위팀이 우승팀을 대신해 승격하지는 못한다’고 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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