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낮12시 20분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린 쌍둥이 자매가수 뚜띠(노현정 노정현)가 2세 계획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노현정-홍지신, 노정현-이승호 두 커플은 예식을 1시간 앞둔 11시 취재진과 가진 간담회에서 연애와 프러포즈 이벤트 등 결혼에 이르게 된 과정을 밝혔다.


자매 중 언니인 노현정은 "2년전 아는 동생의 소개로 전화통화로 친해진 뒤 만났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 눈물이 났다. 2살 연하인데도 오빠같고 아버지같다"며 신랑 홍지신씨에 대해 소개했다.


4년의 열애 끝에 구정마루 대표인 이승호씨와 결혼하게 된 동생 노정현은 "그룹 UN 출신 김정훈이 소개를 해줬는데, 당사자가 아니라 같이 왔던 사람"이라며 "유부남인줄 알만큼 여유있고 편안해보여 좋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생일에 맞추기 위해 한밤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합동 프러포즈 이벤트를 벌였다는 홍지신, 이승호씨는 "한 날 한 시에 2세를 낳아보려고 노력중이다"며 "남자들끼리 좋은 날을 받고 운동도 한 뒤 동시에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 결혼식은 축가를 부른 장윤정이 뚜띠의 노래 '삼백원'을 부르자 신랑, 신부를 비롯 하객까지 함께 부르며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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